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이후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8시34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 대비 0.44% 하락한 2만3246.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85% 오른 1850.49를 기록 중이다.
코인 시장은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조정 폭이 커진 분위기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FOMC 회의록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인한 방안으로 긴축적인 통화정책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연준이 공개한 7월26~27일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차기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이 위원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적절하다고 예측했다. 당시 연준은 6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으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한다는 것을 인정했고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세라는 점에 주목해 전원이 기준금리 목표 범위 0.75%포인트 인상에 동의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70% 오른 3176만9000원에, 이더리움은 2.18% 오른 25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