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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글로벌 디펜스 솔루션 기업'으로...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목

입력: 2022- 08- 05- 오후 05:07
[긴급진단] '글로벌 디펜스 솔루션 기업'으로...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목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한화그룹 계열사 종목들이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29일, 한화그룹은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를 중심으로 유사 사업군을 통합하는 사업 재편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한화그룹 내 7개 계열사 주가가 반응했다.

특히 한화글로벌 방산 톱10 도약을 목표로 한화그룹 내 방산 사업을 이끌게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는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 박명석 기자와 한화그룹의 사업 재편에 대한 분석, 그리고 선호종목과 향후 투자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왼쪽부터 김종효 전문위원,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박명석 기자.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한화, 사업구조 개편에 시너지 효과 기대

지난달 29일, 한화는 3개 회사에 분산돼 있던 한화그룹의 방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종합방산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최양오 기업정책연구원장은 "3세 승계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것"이라며 "승계를 하면서 방산 통합 등 미국의 록히드마틴을 뛰어넘는 노력을 한다면 글로벌 리더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은 "예전에 우리나라 그룹사들이 특색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한화가 가야할 길은 '방산'이란 말을 했었는데 이게 확실화되고 있다"며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두산,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가지고 있던 방산부분을 한화그룹이 인수합병을 통해 끌어왔다"고 판단했다.

그는 "방산을 통합하는 타이밍이 굉장히 교모하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유럽도 미국의 방어에만 기댈 수 없게 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당장 폴란드나 발트 3국처럼 러시아의 위협에 휩싸일수 있는 국가들이 일선이지만 그 뒤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있는데 이들 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주포 탱크의 숫자는 우리나라의 보유 수만큼도 안된다는 설명이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현재 상황에서 쓸만한 적당한 가격의 무기를 가장 잘 공급해 줄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이라며 "그래서 한화가 방산부문을 통합해 당장 쓸 수 있는 자주포 탱크와 미사일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타이밍이 굉장히 적절했다"고 강조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3세 승계 부분도 있지만, 글로벌 상황이 변한 상황에서 방산업체를 인수해 방만해보였던 한화그룹간의 시너지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양오 원장은 "한화의 승계가 잘 마무리 되면 치고 나갈 텐테 헤드라인을 '글로벌 디펜스 솔루션 기업' 으로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며 "무기 뿐 아니라 우주, 인공위성까지 판이 잘 짜여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과거에는 냉전 종식 후 탱크를 비롯한 무기가 필요없다는 마인드였는데, 핵전쟁까지 가지 않는 상황에서 국가 대 국가의 전쟁은 재래식 무기가 필요해졌다"며 "미국의 무기는 비싸고 독일이 만들지만 전범국가라는 과거가 있는 상황에서 유럽에 기술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다보니, 적절한 가격에 무기를 바로 제조해 공급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 관심이 지대해지면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K9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 한화 계열 분리..'한화'의 가치 높아져야

최양오 원장은 "한화 그룹은 승계를 위해 세 명의 아들에 따라 계열 분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한화와 한화건설이 합병을 하고 한화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개별적인 부분보다 전체적으로 봐야한다"며 "변동성 차원에서 성장성 있는 회사보다는 주식회사 한화를 매수하는게 나을 것"이라고 봤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지금 한화는 무역 쪽이 부진하다 보니 매출이 많이 하락했고 지주회사로서 가장 각광을 받아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한화의 가치를 올리는 차원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분리하고 합치고 다시 크게 만드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맞다"고 판단했다.

최양오 원장은 "계열 분리를 하면서 한화에너지가 한화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데, 금융 계열 분리와 중간 지주회사 등 증여를 비롯해 미래의 성장성 있는 모습으로 잘 분할되는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한화그룹은 김동관이 이끄는 한화 제조사 계열이 벤처와 수소쪽에 투자에 막대한 이익을 얻어 현금이 충분한 상태"라며 "아마 계열 분리할 때 쓸 돈이 충분히 마련돼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한화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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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 한화그룹주 중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목

그렇다면 사업 재편을 시도하는 한화그룹주 중 주목할 기업은 무엇일까.

최양오 원장은 "같은 가격이라면 한화를 보유할 것"이라며 "회사가 방산과 화약을 넘어 에너지, 소재, 장비 쪽으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어 좋은 캐시플로우를 만들고 있고, 미래의 성장성 측면에서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주목해야 한다"며 "사실 우리나라가 누리호를 성공시키긴 했지만, 우주항공 쪽 탑티어라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한국항공우주의 여러가지 항공 엔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하고 있는데, 향후 경공격기 FA-50 등의 수출이 늘게되면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그는 "앞으로 자주포나 항공엔진 쪽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우주항공을 앞으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수합병과 기술 발전을 위한 돈이 필요한데 해외 수출이 늘어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변동성이 커질수도 있지만 한국 방산 수출의 방점이 찍히고 있는 것이라면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며 "9세대 무기의 IT 달아서 제일 잘 만들 수 있는 국가는 한국 뿐"이라고 덧붙였다.

최양오 원장은 "한화그룹이 3세 승계 작업을 하면 그룹 내에서 배당이 가장 많이 지는 회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한화솔루션과 한화에너지가 역 합병하기 전 1200억원 정도의 배당을 세 아들들이 받아갔다"고 설명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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