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49분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3.46%) 오른 3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5.3% 증가한 187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1646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연간 적정투자보수 증가로 별도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가운데 유가,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해외 자원개발 실적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특히 호주 프렐류드가 5월 1카고를 인도받으면서 1000억원 가량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올해 3분기에도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증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프렐류드 파업 리스크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지속되고 있는데 가능성은 낮지만 8월 말까지 장기화될 경우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 매출 발생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