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낮아진 올해 실적 눈높이 기준으로도 주가가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DB금융투자는 13일 엔씨소프트 (KS:036570)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285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315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46% 각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엔씨소프트 CI
최근 다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리니지M은 2분기 호조였으나 작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 매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이의 영향으로 외형이 축소된 가운데 매출 변동비를 제외한 전반적인 비용레벨은 유지되면서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W 2분기 매출 감소폭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유효하다.
4분기 리니지W/블소2 지역확장, TL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프로젝트 E/R/M 등의 신규 IP가 구체화되고 있고, 하반기 추가 신규 대작 IP가 공개될 것 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실적 전망 및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기대감은 충만한 상황"이라며 "최근 주가 부진으로 낮아진 올해 실적 눈높이 기준으로도 밸류에이션이 경쟁그룹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2배를 크게 밑도는 16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저평가 매력도 있다"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