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화요일(12일) 미국 증시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연준의 금리인상 가운데 6월 CPI는 전년 대비 8.8%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2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며, 기업 전망에 대하서는 벌써 우려스러운 분위기다.
연준은 7월 FOMC 회의에서도 0.75%p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에게 다행스러운 소식은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요일에 유가는 또다시 하락했다. 8% 이상 떨어져 100달러 이하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도 초여름부터 갤런당 5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갈 길이 멀다. 휘발유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미국인들을 설득하려고 하지만, 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중국의 코로나 확산 및 봉쇄조치 등으로 생산 및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미국에서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6월 소비자물가지수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8.8% 상승, 전월 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정점 및 둔화 신호가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2.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높은 에너지 가격과 식품 가격이 인플레이션에 기여하는 부분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7% 상승, 전월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3. 주간 원유 재고
독립기념일 이전 주에는 원유 재고가 800만 배럴 깜짝 증가했지만 이후 원유 재고는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5만 4천 배럴 감소했다고 예상한다. 화요일 미국석유협회에서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4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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