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12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317.76 마감 (-0.96%)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2,317.7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2% 하락한 750.78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8.2원 오른 1,312.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코로나 위험도 8주만에 낮음→중간…"확진자 증가 지속될 것"
코로나19 확진자가 '더블링'을 거듭하면서 정부가 발표하는 코로나19 위험도가 8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올라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12일) 브리핑에서 7월 1주(3∼9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확진자 발생 및 감염재생산지수의 증가세, 사망자 수의 증가를 고려했다"며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검출률 급증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환율, 장중 12원 이상 급등…13년3개월래 최고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장중 12원 가량 올라 1316원선까지 급등했습니다. 지난 6일 기록한 연고점을 넘어 2009년 4월말 이후 13년 3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중국 코로나19 재봉쇄 등 악재가 전해진 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면서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예상한 달러 매수 수요가 늘면서 오버슈팅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현대차 (KS:005380) 29년 만에 국내 공장 짓는다... 노사, 공장 신설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내년 국내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는 데 합의했습니다. 국내에 현대차 신규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29년 만의 일입니다. 1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11일 임금 및 단체협상 15차 교섭에서 내년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하는 국내 투자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도 하기로 했습니다.
▲ 美 옐런, LG화학과 ‘이차전지 글로벌 동맹’ 강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을 방문해 전기차 이차전지 소재 관련 협력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12일 미국 재무부 및 LG그룹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 일정 중 오는 19~20일 방한 시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모여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옐런 장관은 20일 LG화학 (KS:051910) 첨단소재사업본부 R&D 시설을 비중 있게 둘러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1% 적립’ 내세운 네이버페이, 일부 가맹점 혜택 줄이거나 없앴다
출시 이후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포인트로 쌓아준다는 혜택을 내세우며 가입자수를 늘렸던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가 고객에게 별다른 고지 없이 적립 혜택을 축소하거나 폐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페이 측은 바뀐 적립률을 최종 단계에서 안내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1% 적립’이란 인식을 갖고 있는 소비자 입장에선 ‘전혀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상당수 주요 가맹점 결제 건에 대한 적립 혜택을 줄이거나 폐지했습니다.
▲ 두나무, 5년간 5000억 투자…일자리 1만개 만든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앞으로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서울 본사 및 지방 거점 오피스에 총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신설하는 한편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해 지방·IT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두나무는 우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설립하고 지역별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 총 1000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케이뱅크, 3주 만에 아파트담보대출·전세대출 금리 추가 인하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한번 더 낮췄습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22일 아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내렸습니다. 케이뱅크는 12일부터 아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44%포인트, 0.4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 한진, 택배·물류 고른 성장…목표달성 순항
한진이 지난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두면서 연간 실적 목표치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12일 한진에 따르면 이 회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298억원, 같은 기간 매출은 17.8% 늘어난 70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6% 증가한 642억원, 매출은 22.5% 늘어난 1조41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택배와 물류 등 주력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고 글로벌 사업도 뒷받침했습니다.
▲ 주식 팔아 예적금…'역머니무브'에 시중에 풀린돈 30조↑
시중에 풀린 돈이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696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9조8000억원(0.8%) 증가했습니다. 기준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만기가 짧은 2년 미만 정기예적금과 쉽게 인출이 가능한 요구불예금에 넣어둔 영향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을 매도해 예적금에 넣는 '역 머니무브'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올 상반기 가계대출, 2015년 이후 첫 감소
6월 중 가계대출이 7000억원 증가해 세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올 초 전 금융권의 신규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줄어, 이번 상반기 가계대출 총량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한 건 지난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입니다.
▲ 서울시내 휘발유 1900원대 등장…경유는 2000원~2900원대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된 가운데 ℓ(리터)당 휘발유 가격 19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오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평균 가격은 전일 대비 5.42원 내린 ℓ당 2085.40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일 대비 4.71원 내린 2126.57원입니다. 휘발유 가격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이 ℓ당 2138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 산업부 "신한울 3·4호기 24년 착공"…투자 3종 세트 지원도
정부가 '탈(脫)탈원전' 정책 강화 차원에서 신한울 3·4호기의 2024년 건설을 추진합니다. 규제혁신·인센티브·입지 등 투자 활성화를 이끌 3종 세트도 빠르게 지원합니다. 새 정부의 정책 기조인 '민간 주도 성장'을 극대화한다는 목표입니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 전문인력 14만명도 양성합니다.
▲ 롯데정밀, 암모니아 수소개발 TF 신설···케미칼의 빅픽처
롯데케미칼의 수소 사업 관련 핵심 관계사로 급부상중인 롯데정밀화학이 연구 조직 내 암모니아 수소 개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롯데케미칼이 수소에너지사업단을 신설한 것의 일환으로 수소 사업 시너지를 더욱 강화·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됩니다. 12일 롯데정밀화학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대표이사 산하 연구개발부문 내에 있던 기존 연구개발1~3팀, 분석담당 외에 '암모니아 수소 개발 TF'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해당팀은 올해 4월 새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연구인력은 1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6G시대 대비" KT, 한화시스템과 항공·우주 양자암호 기술개발 맞손
KT가 한화시스템과 6세대(6G) 이동통신 시대를 대비해 항공·우주용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에 나섭니다. KT가 서울시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한화시스템과 항공·우주용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를 활용하는 차세대 보안통신 기술입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용 통신과 양자암호통신 간 연계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 IS동서, 캐나다 ‘리시온’에 200억 추가 투자… “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구축”
중견건설사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최근 캐나다 이차전지(배터리) 재활용 업체 ‘리시온(Lithion)’에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S동서는 올해 초에 처음 지분 투자한 리시온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IS동서는 지난달 KB캐피탈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녹색대출을 받아 리시온에 지분 투자했습니다.
▲ 오스템임플란트, 이집트 정부와 치과 의료장비 1500대 계약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자사 치과 의료장비 중 하나인 유니트체어(진료대) 'K3' 최소 1500대를 올해부터 향후 5년 간 이집트 정부에 납품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조달청과 유사한 정부기관인 이집트 UPA(The Egyptian Authority for Unified Procurement, Medical Supply, and Technology Management)가 주관한 경쟁입찰에서 'K3'가 낙찰됐습니다. 총 6개 업체의 제품이 낙찰된 가운데, 이집트 정부가 필요로 하는 유니트체어 물량은 총 3000대이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1500대를 이집트 군 병원 및 일반 대학병원 등에 5년에 걸쳐 납품할 예정입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독일서 본격 성장...3년만에 점유율 42%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럽 직접판매(직판) 체제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12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램시마와 램시마 SC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약가가 높은 독일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 램시마SC 두 제품의 독일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5%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31%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42%를 기록하며 처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 NHN "주 4일 일하고 하루 쉰다"…집중근무 폐지·오프데이 신설
NHN이 코어타임(집중근무 시간)을 폐지하고 오프데이를 신설하겠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NHN은 "집중근무시간(11시~16시)으로 운영됐던 기존 코어타임 제도를 폐지해 직원들의 근무 자유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최소 근무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업무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직원이 원하는 날 쉴 수 있는 '오프데이'도 신설됩니다. NHN은 "한 주에 10시간씩 4일 근무로 계획 시 하루는 오프데이로 지정해 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약값도 들썩… 동아제약, 판피린 공급가 12.5% 인상
올해 일반의약품 공급가 인상이 줄을 짓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의 일반 감기약 판피린도 약값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동아제약은 오는 10월부로 판피린큐의 공급가를 12.5% 인상할 예정입니다.
▲ 씨젠의료재단 1,600억짜리 빌딩 매입…무슨 일?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이 최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대형 빌딩을 매입했습니다. 해당 빌딩의 소유권이전 등기원인일은 지난 6월 10일이며, 등기접수일은 지난 7일입니다. 한국경제TV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오는 8월 10일 매입금 잔급 지급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씨젠의 매입 목적은 '사옥 이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7월 12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