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W'의 예상 대비 부진한 성과로 실적 전망치가 하향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 (KS:036570) 2분기 연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 감소한 6101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114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 CI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리니지', '리니지 M'의 호조로 이례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상황에서 2분기는 신작 론칭일정이 없는 가운데 기존 주력 게임들은 하향 안정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리니지 M'은 전 분기 수준으로 선방하며 예상치를 대폭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나, 1분기 기준 '리니지 M'보다 매출 규모가 3배 이상 더 큰 '리니지 W'가 전 분기 대비 40% 감소하며 예상치에 대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성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국내 상위 게임주 대비 현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라며 "2023년 예상 실적 PER이 14.4배에 불과해 국내 상위 게임주 평균 PER 19배 대비 24%나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5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