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화요일(5일) 미국 증시는 전장의 손실분을 일부 만회했으나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경기침체 우려로 에너지 섹터가 압박을 받았다.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WTI유 선물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경기침체에 대비한 매도, 이른바 ‘리세션 트레이드’의 신호일 수 있다. 에너지주는 물론 장비 제조사 캐터필러(NYSE:CAT)와 디어(NYSE:DE),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NYSE:AA), 화학기업 다우(NYSE:DOW) 등 활발한 경제활동에서 수혜를 입는 기업들의 주가가 압박을 받았다. 반면에 할인 소매업체 달러트리(NASDAQ:DLTR)의 주가는 경제 하락기에 절약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 상승이 기대되며 상승했다.
곧 연준 FOMC 회의록 공개되며, 금요일에는 6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화요일에 미 10년물 및 2년물 국채금리는 역전되었다.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를 넘어섰으며 이는 경기침체 신호로 볼 수 있다.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는 반등했다.
미 의회는 이번 주 휴회 중이다.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 이전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철회해 미국 기업 및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연준 FOMC 회의록
수요일 오후 2시(현지시간) 6월 연준 FOMC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의견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신호가 데이터에 나타나는 경우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2. 서비스업 활동
6월 미국 ISM 비제조업 활동지수는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54를 예상하고 있다. 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되며 예상치는 54.3이다. 서비스업 관련 데이터는 미국 소비자 건전성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다.
3. 미 노동부 JOLTs (구인, 이직 보고서)
미 노동부 JOLTs (구인, 이직 보고서)는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5월 구인건수를 1,100만 건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에는 1,140만 건이었다. 기업 및 고용주들은 적합한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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