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3대 지수 모두 3% 가량 오르며 마감했다.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다소 완화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23.32포인트(2.68%) 오른 3만1500.6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6.01포인트(3.06%) 오른 3911.7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75.43포인트(3.34%) 오른 1만1607.62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이날 상승세를 유지했다. 소비자들의 1년 뒤 예상 인플레이션이 5.3%로 낮아졌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이는 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지난 밤 S&P500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대기업 가운데 거의 대부분인 493개 주가가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최근 약세장이 펼쳐지며 시장에서는 바닥 찾기에 분주한 상황이다. 월가에서는 "지난 3거래일 동안 뉴욕증시의 반등은 과매도 상태에 대한 약세장 랠리로 보인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장 변동성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82p(6.27%) 급락한 27.23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