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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역대급 하락빔 맞은 게임주, 3N 중 탑픽은 '넥슨' 

입력: 2022- 06- 24- 오후 05:07
[긴급진단] 역대급 하락빔 맞은 게임주, 3N 중 탑픽은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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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넷마블 신작게임. 자료='2021 넷마블 ESG 보고서'

연저점을 경신하고 있는 하락장에서 게임주들에 공매도가 집중되며 낙폭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게임주에 대해 전통 산업에 비해 업력이 짧고 지난해 주가가 오버슈팅(일시적 폭등)까지 하며 공매도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메이드를 비롯한 게임사들이 역대급 신작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급락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는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 박명석 기자와 넥슨을 비롯한 게임주 급락에 대한 분석과 전망 그리고 향후 투자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왼쪽부터 김종효 전문위원,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박명석 기자.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변동성은 아직도 산재

김종효 인포스탁 전문위원은 "복합적인 문제"라며 "자산 가격의 하락을 불러일으킨 미국의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상당 부분 고평가를 만들었던 테라를 비롯한 각종 스테이블 코인들이 문제를 일으키면서 다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스테이블 코인 다음으로 플랫폼으로의 안정성을 얘기했던 이더리움도 폭락했고, 대규모 비트코인 청산 물량 등 일종의 폭풍에 휩싸인 것과 같은 상황이라는 의견이다.

김종효 위원은 "소위 신뢰만으로 버텼던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의 전반적인 위험도는 지금 가장 높아졌고 여전히 변동성도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양오 기업정책연구원장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웹 3.0이 오기 전까지는 연타로 맞을 수밖에 없다"며 "팬데믹이 끝나면서 집에서 할 수 있었던 수요가 줄고 있고 개발자들의 임금 인상, 게임 업계의 재택 근무는 신작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과거, 시장에 맞게 나오고 신작이 두 개 이상 연속으로 히트를 치면 올랐던 주가 패턴에서 하락빔을 맞은 격이라는 판단이다.

최양오 원장은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가상화폐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웹 3.0에 대한 뚜렷한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는 굉장히 어려운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연출 이미지, 사진=아이클릭아트

◇ 너도나도 P2E,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올해 게임업계 최대 화두는 단연 P2E(Play To Earn) 게임이다. P2E 게임은 근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데 블록체인 게임이 기존 게임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NFT 등을 활용해 게임 내 자산을 유저가 통제하고 소유한다는 것이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중국으로의 게임 판매가 여의치 않으면서 게임사들이 대체불가토큰(NFT), 돈 버는 게임(P2E), 메타버스 등의 새로운 모델에 집중하게 됐다"며 "특히 각 게임사들이 P2E 모델을 장기 프로젝트로 끌고 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규모와 파이를 키우느냐에 따라 적자생존이 달렸다"고 설명했다.

최양오 원장은 "게임업계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상화폐가 최적화되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게임만이 갖고 있다고 한다"며 "넷마블을 선두로 P2E 게임이 여기저기 나왔는데, 내년 중반 쯤 되면 승자가 가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소위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KS:036570))의 상황이 조금 다른데, 궁극적으로 플랫폼과 강한 콘텐츠가 있는 게임사가 조합을 이루는 형태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이크로소프와 게임사의 결합인데,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강력한 플랫폼 위에 블리자드라는 게임 콘텐츠를 얹어 영역을 확대하려는 상황이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3N도 독자생존 보다는 어디와 연합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최양오 원장은 "사실 순서를 정하자면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를 통해 NFT를 하고 있고 해외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엔씨소프트, 하이브, 네이버 (KS:035420) 등의 연합으로 하나의 그룹이 만들어지면 충분이 활용가치가 있다"며 "예를 들어 리니지 안에 BTS의 7명의 캐릭터를 각각 새겨 넣어서 능력치를 부여하거나 BTS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쓰는 등 복합적으로 했을 때 NFT는 물론 P2E의 사업 영역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양오 원장은 "3N은 NFT 생태계, 해외 진출 등 상황이 조금씩 다른데 내년 중반까지 1라운드가 끝난다면 M&A 등 몸집 크기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봤다.

김종효 전문위원도 "최근 네이버가 발을 넓혀가고 있는데 과연 누구와 손을 잡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 본사 사옥 사진=각사

◇ 게임업계 3N 중 탑픽은 넥슨

게임주 최선호 종목은 넥슨으로 중복됐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네오위즈 같은 웹보드 게임 규제에서 벗어나는 회사들을 1차적으로 추천하는데 지금은 단연코 넥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가 낮아지면서 M&A를 하기 좋은 가격까지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첫번째"라며 "두 번째는 일본의 게임사들이 많이 모여 있는데 게임 IP(지식재산권)를 더 확장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최양오 원장은 "현재 게임 IP(지식재산권)를 많이 갖고 기업은 넥슨"이라며 "누가 자본과 비용을 대서 내년 중반까지 살아남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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