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1%) 내린 2626.1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4억원, 736억원을 순매도, 개인은 141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19포인트(0.27%) 오른 2633.53로 출발했으나 장중 약보합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에서 타깃의 이익 경고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우려 부각에도 반발 매수로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장 초반 대비 중국 증시 하락 전환에 따라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린 점도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KS:000660)(1.9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73%) LG화학 (KS:051910)(4.50%) 삼성SDI(2.05%) 셀트리온 (KS:068270)(1.89%)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 (KS:005930)(-0.31%) LG에너지솔루션(-1.50%) 현대차 (KS:005380)(-0.27%) 카카오 (KS:035720)(-0.49%) 기아(-1.45%) 등은 하락했다. NAVER(0.00%)와 KB금융 (KS:105560)(0.00%)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카카오페이(-15.57%)는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경우 2대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카카오페이 보유 지분 9.8%(500만주)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에 나서면서 급락했다"고 부연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02%) 유통업(1.11%) 의료정밀(0.91%) 의약품(0.77%) 건설업(0.74%) 등은 상승했고 은행(-1.86%) 운수창고업-(1.22%) 기계(-1.17%) 금융업(-0.76%) 철강금속(-0.6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13%) 오른 874.9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345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5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KQ:247540)(0.91%) 셀트리온헬스케어(2.33%) 카카오게임즈 (KQ:293490)(0.65%) 펄어비스(2.13%) 셀트리온제약(3.68%) 등은 상승했고 엘앤에프(-0.62%) HLB(-6.28%) 천보(-1.44%) 리노공업(-0.88%) 솔브레인(-0.11%) 등은 하락했다. 위메이드(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52%) 유통(1.27%) 기타서비스(1.15%) 컴퓨터서비스(0.62%) 디지털콘텐츠(0.58%) 등은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1.74%) 출판·매체복제(-1.34%) 통신서비스(-1.00%) 음식료·담배(-0.95%) 인터넷(-0.71%) 등은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전기가스 업종 강세를 보였다"며 "3분기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며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가 강세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