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38분 대성에너지는 전거래일 대비 850원(6.32%)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 천연가스 7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9.83% 급등한 9.32달러로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전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 속에 동지중해 해상 가스전 개발을 두고 갈등 조짐을 보이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동지중해 가스전 개발을 대행하는 회사의 선박이 분쟁 수역에 진입했다며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다. 양국은 2009년 이후 연안에서 거대 천연가스와 석유 매장지가 잇따라 발견되자 개발권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영유권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이스라엘이 분쟁 수역에서 에너지 시추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를 어길 경우 행동을 취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