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나스닥 급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세다.
3일 오전 7시43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0% 상승한 385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9% 상승한 2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5.56% 오른 741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511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0.99%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다시 회복한 것은 나스닥이 2.7%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79포인트(1.33%) 상승한 3만3248.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62포인트(1.84%) 상승한 4176.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2.44포인트(2.69%) 뛴 1만2316.90으로 장을 마쳤다.
같은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4% 오른 3만55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