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7분 현재 SDN는 전거래일대비 210원(7.64%) 오른 2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18일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지난해 제시한 40%에서 45%로 올리기로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 불안이 커지면서 탄소중립과 함께 에너지 독립률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유럽은 천연가스의 41%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데, 러시아 재제를 이어가며 수입처 다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하지만 의존도가 워낙 높아 하루아침에 수입처 다변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거기다 냉방 성수기인 3분기와 겨울철 천연가스 부족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은 탈러시아 정책으로 태양광 시장의 성장속도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후 변화 문제 대처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것으로 판단하기에, 태양광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DN은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태양전지판 등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유럽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