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31일 오전 7시57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30% 상승한 397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8.54% 상승한 25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5.52% 오른 707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521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5.25% 상승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중국의 봉쇄 완화로 전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봉쇄 완화로 일제히 급등했다. 일본의 닛케이는 2.19% 급등했으며 한국의 코스피는 1.20%, 호주의 ASX지수는 1.45% 각각 상승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0%, 홍콩의 항셍지수는 2.06% 각각 올랐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 봉쇄완화를 발표했다. 상하이는 6월1일부터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가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고 베이징은 대중교통 일부와 일부 다중 이용시설을 재개관한다고 발표했다.
같은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68% 오른 3만169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