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루루, 10월27일 (로이터) - 금값은 27일 오전 장중 3주 저점으로 하락했다가 반등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 매입 기간을 연장하면서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며 금값을 잠시 끌어내렸다.
금 현물은 오전 10시43분 현재 0.02% 상승한 온스당 1,267.0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은 거래 초반 10월6일 이후 저점인 온스당 1,265.08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0.14% 내린 온스당 1,267.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CB가 채권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축소하되 프로그램 운용 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하며 다년간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되돌리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ECB는 내년 1월부터 현재 월간 600억유로인 자산매입 규모를 절반 수준인 300억유로로 줄이고, 기간은 9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관련기사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