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NHN이 인건비 인상과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라 2022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11일 NHN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5205억원, 영업이익은 38.2% 감소한 15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64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NHN CI
인건비 인상과 마케팅비용 증가에 기인했다. 게임 매출은 1088억원으로 1분기 웹보드 사업 성수기 효과로 전 분기 대비 5.6% 성장했으나, 비수기 영향을 받은 결제·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감소했다.
최근 국내 IT업계의 인건비 인상과 웹보드 사업 확장 및 페이코 사업의 오프라인 확대 등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인상이 2022년 연간 손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웹보드 사업의 규제 완화와 매출 성장과 모바일 게임 'Guns UP!'의 양호한 출발과 하반기 다수의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긍정적이다.
NHN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게임 출시와 한게임 브랜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어 마케팅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코로나19 완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페이코의 오프라인 사업이 강화될 것이며 관련된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