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9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도매 판매액, 도매재고가 발표된다.
9일 오후 3시 5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81% 하락한 3만2636.0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81% 내린 4089.6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80% 내린 1만2592.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55% 하락하며 배럴당 109.1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0.44% 하락하며 111.88달러를 기록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창업자가 미국 증시가 더 하락할 것이고, 금리인상으로 경제침체가 올 것이라고 한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국가 부채 수준이 이미 높은 수준이고, 공급망에도 문제가 있던 팬데믹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다. 미국, 영국, 인도 등 많은 나라들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의 상승과 금리 인상은 결국 경기침체라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빌 게이츠는 미국 증시에 대해서 “약세장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점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중국 정부가 도시를 봉쇄한 여파로 4월 수출 증가율이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중국 해관총서는 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736억달러로 전월 14.7%보다 10.8% 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6월 0.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 도시 등을 봉쇄하는 식으로 대처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상하이항구의 컨테이너항만도 봉쇄된 상태다.
중국통인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 교수는 8일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5.5%지만, 올해 성장률은 4% 정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치 교수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 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경제가 침체되면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매년 8%씩 성장하면서 세계 경제를 구했지만, 이번에는 그때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기차 회사 리비안 (NASDAQ:RIVN)의 주식 보호예수 기간이 9일(현지시간) 종료되면서 주요 주주들이 이 회사 주식을 대거 매각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회사 포드 (NYSE:F)가 보유한 리비안 주식 1억200만 주 가운데 절반 이상인 800만주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포드는 지난 2019년 리비안에 5억달러를 투자하고, 전기차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드는 이후에도 투자를 계속했고, 현재 리비안 전체 지분의 12%를 보유하고 있다.
리비안은 상장 후 주목받았지만, 주가가 급락했다. 포드는 올해 1분기 리비안 지분가치가 하락하면서 54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초기 투자자 중의 하나인 투자은행 제이피모건체이스 (NYSE:JPM),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 (NASDAQ:AMZN)도 리비안 주식을 대거 매각할 준비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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