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25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657.13 마감 (-1.76%)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하락한 2,657.1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49% 하락한 899.8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0.8원 오른 1,249.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현대차 (KS:005380) 1분기 영업이익 1조9289억 원…2014년 2분기 이후 최대
현대차는 오늘(25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0조2천986억 원, 영업이익은 1조9천28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현대차의 이같은 영업이익은 2014년 2분기 이후 7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현대차는 가격대가 높은 제네시스나 SUV 차량 판매가 늘어났고 환율 상승 효과가 전체 물량 감소를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한국, 세계 세번째 국산 코로나 백신·치료제 보유국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5일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분석 결과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GBP510’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한국은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국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LG전자, 멕시코에 車부품공장 짓는다…LG 전장사업 집결
LG전자가 멕시코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VS(자동차부품솔루션)사업본부는 최근 멕시코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생산라인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지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로, 공급망과 고객사 접근성 등을 고려한 선택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리즈페에는 GM과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다수의 부품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육로를 통해 미국 내 완성차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 당국 개입에도 1250원 뚫렸다…亞통화 약세+美달러 강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0원 이상 오르면서 1250원 턱밑에서 마감했습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1250.10원까지 오르면서 외환당국의 공식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연준의 긴축정책 우려가 강화되는 가운데, 위안화의 약세폭이 커지자 원화도 이에 동조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또 아시아권 증시 전반의 약세로 국내증시도 2% 안팎으로 낙폭을 키우며 원화 절하 흐름에 힘을 보탰습니다.
▲ LG화학 (KS:051910), 배터리 열폭주 막는 첨단 플라스틱 소재 개발
LG화학이 세계 최장 시간 동안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를 막는 배터리 팩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열폭주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배터리 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며 열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LG화학은 독자 기술을 활용해 열에 의한 변형을 방지하는 난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 두산에너빌러티,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협약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의 원자력발전 회사인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에 착수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UAMPS 프로젝트’에 공급할 SMR 본제품 제작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품 제작에 착수, 내년 하반기에는 본제품 제작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 포스코 (KS:005490) “이번주 조선3사와 후판 협상 마무리… 원료價 반영”
엄기천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25일 올해 1분기 POSCO홀딩스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조선 3사와 이번 주 중으로 합리적 수준에서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엄 실장은 “2분기 주요 완성차 업체, 재압연사, 강관사 등과 가격 인상을 마무리했고, 분기별로 계약하는 가전 업체 역시 2분기 계약까지 끝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본다”며 “시장에서 염려하는 것만큼 실적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 포스코케미칼 (KS:003670), 7분기 연속 최대 매출… 영업익 전년比 25% 감소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64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7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줄었으나, 전 분기보다는 24.8% 늘었습니다. 이번 최대 매출은 배터리 소재사업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은 “치솟는 물가, 하반기 임금상승에 본격 영향”
최근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임금상승 압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10월 3%대로 뛰어오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지난달에는 4.1%로 10년 3개월 만에 4%대 벽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고물가로 촉발된 임금상승이 다시 물가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니 팜유 수출 중단, 플랜B도 없다"…모든 식용윳값 오를 듯
인도네시아의 기습적인 팜유 수출 중단으로 전세계 모든 종류의 식용유 가격이 급등할 전망이라고 2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 식물성 기름 공급의 60%를 차지하는 팜유의 전체 공급 중 55%는 인도네시아가, 30%는 말레이시아가 담당합니다. 특히 세계 해바라기유 각 1, 2위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식용유 공급난이 우려돼온 상황에서 취해진 이번 조치의 타격을 막을 만한 플랜-비(B)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입니다.
▲ “K-라면, 中·美서 펄펄 끓었다”…월 수출 7000만 달러 돌파
지난달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이 7000만 달러를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라면 수출액은 7158만 달러(약 890억원)로 지난해 동월보다 20.0% 늘었으며, 전월보다는 35.8% 증가했습니다. 라면 수출액이 월 7000만 달러를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김경욱 인천공항 사장 "인천공항 11월 코로나 이전으로 정상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5일 "국제선 여객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 오는 11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운영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지금부터 코로나 직전인 2019년의 30% 수준인 일일여객 6만명까지를 정상화 준비단계로 하고 공항 주요시설에 대한 수차적 운영확대를 추진합니다. 모두 8개인 출국장은 50%인 4개소를 운영하고 6개인 입국장은 67%인 4개소를 운영하게 됩니다. 사업자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446개인 상업시설은 50~60%를, 2019년 기준 110개인 노선버스는 30%를 각각 운영할 방침입니다.
▲ 포스코인터, 1분기 매출 10조 육박…영업익·순이익도 최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39.8% 증가한 9조91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0.2% 증가한 2160억원, 당기순이익은 75.5% 증가한 16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등에서 모두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이 같은 실적은 철강·에너지·투자분야의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 기반 위에서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창의적으로 영업활동에 나선 결과라는 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분석입니다.
▲ '워스트 시나리오' 꺼내들었지만…현대重, 5월 파업 전운
현대중공업 노사 갈등이 길어지면서 ‘5월 파업’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1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등 지난해부터 수주가 이어지면서 2, 3년치 일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지만 파업을 막는데는 역부족한 모양새입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파업을 포함한 투쟁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 세아제강, 삼성물산과 세계 최대 규모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공급계약
국내 최대 강관 제조업체인 세아제강이 삼성물산과 25일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테인리스(STS) 용접강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급증하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수요에 맞춰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세아제강은 1720억원 규모의 제품을 삼성물산이 수행하는 ‘카타르 LNG 북부 가스전 프로젝트’에 2023년 하반기까지 공급할 예정입니다.
▲ 토종 팹리스 LX세미콘 (KQ:108320),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LX세미콘은 1분기 매출 5851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4.2%, 영업이익은 115.9% 증가한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1분기는 통상 반도체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수요 확대에 따른 제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포켓몬 붙이면 무조건 대박?…갤 Z 플립3 포켓몬 에디션 ‘5분 만에 완판’
삼성전자는 4월 25일 자정부터 갤럭시 Z 플립3 포켓몬 에디션을 온라인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0시 5분 기준 삼성닷컴상 해당 에디션은 전 색상(라벤더·크림·그린·팬텀블랙) ‘일시 품절’로 표시됐습니다. 온라인 판매 접수를 시작한 지 약 5분 만에 한정 물량이 동났습니다. 같은 제품을 판매 중이던 11번가 또한 25일 오전 7시 기준 전 색상이 품절(선택 불가 옵션 제외)된 상태입니다.
▲ CJ대한통운, 스타벅스 전용 친환경 전기배송차 도입
CJ대한통운이 스타벅스 매장으로 제품을 배송하는 차량에 친환경 전기배송차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차는 1t급 2대로, 물류센터와 스타벅스 서울 매장을 왕복하며 상·저온 제품을 통합해 배송합니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미세먼지, 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습니다.
▲ 자장면 시장 진출한 하림…프리미엄 전략 이번엔 통할까
하림의 프리미엄 전략이 이번에는 시장에서 통할지 주목됩니다. 하림은 지난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즉석밥에 이어 라면 사업에 진출했지만 기존 제품 대비 비싼 가격에 책정된 제품은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 탓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하림은 이번에는 자장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제품 1개 가격만 4000원인데, 식품 업계에선 하림의 이 같은 고가 전략이 과연 먹힐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도 제기됩니다.
▲ 에이치엘비, 1Q 매출 630억·영업익 189억 "어닝 서프라이즈"
에이치엘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1·4분기 매출이 634억3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2%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88억6800만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입니다. 큰 폭의 성장 배경에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금까지 4월 25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