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7시4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3% 상승한 4만151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나스닥이 급등하자 상승세를 보였고, 이날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는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 넷플릭스의 주가가 30% 이상 폭락한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면서 이날 비트코인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1분기 가입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0만명 감소했다는 소식에 35% 급락했다. 아마존과 테슬라 (NASDAQ:TSLA), 엔비디아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고 메타의 주가도 5% 넘게 빠졌다.
미국 재무부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 시중은행과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업체 및 개인에 대해 추가 제재를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이 암호화폐 채굴 업체를 대러 제재 명단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등 아시아와 중동의 여러 은행에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상업은행인 트랜스카피탈뱅크와 러시아 과두 정치인인 콘스탄틴 말로페예프가 이끄는 조직의 40여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8% 상승한 517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