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2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718.69 마감 (-0.0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2,718.6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8% 하락한 928.93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내린 1,236.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거래소, 오스템 새 회계시스템 제3자 검증결과 받았다.."이변없는 한 상장유지"
한국거래소가 거래 정지 중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새 회계시스템에 대한 제3기관에 검증을 요청하고, 해당 결과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일 인포스탁데일리 취재를 종합해보면 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제출한 회계시스템 변경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의 여부를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제3 검증기관인 A회계법인에 검증 의뢰했고, 결과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금융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재개는 무난히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동원산업·엔터 합병 논란 지속…시민단체까지 비판 가세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추진에 소액 주주들의 원성이 들끓는 가운데 시민단체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9일 동원산업 이사회에 공문을 보내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과 관련해 합병가액의 조정 가능성 등을 질의했습니다. 동원산업은 이달 7일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할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다만 동원산업이 5대 1 액면분할 이후 동원엔터프라이즈와 1대 3.838553 비율로 합병에 나선다는 것이 알려지며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오너일가 몰아주기'라는 비판이 크게 일었습니다.
▲ '매출 3조' 글로벌 바이오 기업 탄생…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에피스 자회사 전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습니다. 두 회사의 통합으로 연매출 3조 원·영업이익 1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바이오기업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글로벌 톱 수준의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 LG엔솔, 美애리조나주 원통형 배터리 공장부지 확보…이르면 5월 착공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원통형 배터리 독자 공장을 짓기 위한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20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토지국이 진행한 경매에서 애리조나주 퀸크릭 소재 650에이커(약 263만㎡) 규모 공장부지를 8444만4000달러(약 1050억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애리조나 신규 공장은 올 2분기(4~6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이르면 5월 착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LG마그나, GM 전기차에 들어갈 부품 공장 멕시코에 설립
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멕시코에 GM의 차세대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습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LG마그나는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서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했습니다. LG마그나는 2023년까지 연면적 2만5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지어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구동모터와 인버터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 현대차 (KS:005380), 롯데·KB와 초고속 충전기 세운다…전국 도심에 5000기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유통·금융계와 손잡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함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특수목적법인(SPC)’ ‘UFC(Ultra Fast Charger)’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UFC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최대 200㎾급)를 충전 사업자 등에 임대하고 충전기의 구매, 관리 등을 하게 됩니다.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2500대를 세운다는 계획이며, 충전기 1대당 2기의 충전 커넥터가 설치됩니다.
▲ SK텔레콤, 데이터 보안 안심할 수 있는 양자보안폰 ‘갤럭시 퀀텀3’ 출시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만든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3’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스마트폰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2.5 x 세로 2.5㎜)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이 탑재됐습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퀀텀3는 양자보안으로 은행, 카드, 페이, 소셜미디어, 게임 등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 메모리 데이터도 암호화합니다.
▲ 낮은 수율은 옛말…5개월만에 75%로 끌어올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의 후발주자로 나선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계를 딛고 생산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20일 IT·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1월 50% 수준에 불과하던 퀀텀닷(QD) OLED 패널 수율(합격품 비율)을 이달 75%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QD OLED 패널 생산에 나선지 5개월 만입니다. 양산 초기에 수율이 50% 수준으로 낮아 경쟁력 측면에서 지적을 받았지만 이 속도대로라면 상반기 80%를 넘어 연내 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게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3%→2.5%로 하향…"물가 4% 뛸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5%로, 0.5%포인트 내려잡았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지난 2월 이후 내놓은 첫 전망치로,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훼손 및 물가 상승 여파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경제 성장률이 대폭 둔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지난달 10년만에 4%대를 돌파한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은 연간 4.0%로 종전 대비 0.9%포인트 상향,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러·우크라 사태로 수입 밀 가격 급등…13년만에 최고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인해 지난달 밀 수입가격이 톤당 4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톤당 가격은 402달러로, 전달인 지난 2월 톤당 369달러 대비로는 8.9%, 1년 전인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41.5%나 급등한 수치입니다. 402달러는 2008년 12월 406달러 이후 13년 3개월 만의 최고치이며, 400달러를 넘어선 것도 2008년말 이후 처음입니다.
▲ 글로벌 경쟁터된 PI첨단소재 인수전
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 필름 회사인 PI첨단소재 인수전이 글로벌 경쟁으로 판이 짜여지게 됐습니다. 예비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로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프랑스 아케마(ARKEMA), 벨기에 솔베이 등 2곳이 먼저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아케마와 솔베이가 PI첨단소재를 인수할 경우 고성능 소재 사업에서 시너지가 높은데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어 인수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음원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금융감독 받는다 “당분간 신규판매·광고 못해”
대중가요 같은 음악의 저작권 일부를 쪼개서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이른바 '조각투자' 플랫폼업체 뮤직카우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을 받게 됐습니다. 금융당국이 요구한 투자자보호 장치 마련을 위한 사업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신규 상품 판매와 광고 집행은 중단됩니다. 이에 이용자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청구권 거래만 가능합니다.
▲ 현대건설, 한전원자력연료와 원전해체·핵연료 사업 확대
현대건설이 한전원자력연료와 손잡고 원전 관련 사업을 확대합니다. 현대건설은 20일 한전원자력연료와 국내·외 원전해체와 사용후핵연료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원전해체 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 및 중간저장시설 △원자력연료 건전성 평가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입니다.
▲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독일 품목허가 획득
휴젤(대표 손지훈)이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독일은 약 5000억원 규모의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미용용)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가운데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올해 기준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독일 톡신 시장은 2025년 약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SK에코플랜트, 페트병으로 '철근없는 철근' 만든다
SK에코플랜트가 세계 최초로 페트병을 원재료로 활용한 철근 대체물인 ‘GFRP 보강근’ 생산에 나섭니다. GFRP 보강근은 건설현장에서 흔히 철근이라 불리는 ‘보강근’을 철이 아닌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FRP)으로 만든 것입니다. 생산과정에서 철근과 달리 고철, 석회석 등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50% 이상 적습니다. 반면 강도는 철근보다 2배 단단하고, 무게는 4분의 1로 가벼워 시공 및 운송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CJ, AI센터 출범…"AI 기반 디지털혁신 가속"
CJ는 20일 인공지능(AI)센터를 공식 출범시키며 그룹의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CJ는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스퀘어에서 연구실과 사무공간, AI쇼룸 등으로 구성된 4층 규모의 AI센터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AI센터는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던 AI 인프라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 AI를 활용한 계열사 비즈니스 난제 해결 ▲ 외부 전문가 그룹 및 스타트업과의 개방적 협업을 통한 AI 생태계 활성화 ▲ AI 전문 인재 육성 및 그룹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KS:302440) '코로나 백신' 이르면 다음주 식약처 허가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르면 다음 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사의 코로나19 백신물질 'GBP510'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 주쯤 GBP510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현재 임상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의 안전성,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는 중으로, 조건부 허가격인 긴급사용승인이 아닌 '정식허가'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 의료데이터 규제 수혜 볼까…카카오 (KS:035720), 휴먼스케이프 인수
카카오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데이터 기업 휴먼스케이프의 경영권을 인수합니다. 지난달 헬스케어 사업을 주도하는 독립 법인을 설립하면서 사업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최근 의료 데이터 및 비대면 진료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카카오의 행보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 이노션, 현대차와 함께 NFT 사업 본격화…한정판도 발행 등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NFT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노션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의 NFT 세계관 '현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 운영사를 맡습니다. 이노션은 NFT 시장 진입을 기념해 이날 첫 NFT를 발행했으며 향후 메타콩즈를 비롯해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협업하며 NFT,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 쿠첸, 하도급업체 기술 빼내 경쟁업체에 제공…과징금 9억 2,200만원 처분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유용한 쿠첸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 2,2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쿠첸은 하도급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부품 제작 관련 기술자료를 제3의 업체에 전달해 거래선을 변경하는 데 사용했으며, 약 10개월 동안 네 차례에 기술 유용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쿠첸은 신규 경쟁업체를 협력업체로 등록시키고 거래선을 변경하는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4월 2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