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금융플랫폼 토스와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을 운영하는 비바퍼블리카(토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데카콘' 반열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월드의 주가가 강세다. 이월드는 계열사 이랜드가 토스뱅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토스 관련주로 포함됐다.
12일 오후 1시21분 이월드는 전거래일대비 100원(4.12%) 오른 2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스는 2분기 내에 '시리즈G'(프리IPO, 상장전 지분투자)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IPO에서는 토스의 기업가치가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10조원에서 15조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국내에서 실질적인 첫 '데카콘'이 탄생할 전망이다.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토스는 현재 프리IPO 자문사로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해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 만나고 있다.
투자규모는 특정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6월 '프리G'(시리즈G 실시 전 사전 투자유치 형식) 유치 당시 총 4620억원을 유치하며 기업가치 8조2780억원을 인정받았던 것에 비춰볼 때 이번엔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규모의 자금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