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환율과 가동률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4665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1610억원으로 추정했다.
1분기에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이 1공장 100%, 2공장 100%, 3공장 100%로 3공장 가동률이 100%로 올라온 영향이 있다.
환율 또한 1분기 1204.95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하는 등 우호적이었다.
2분기는 유지보수로 인한 2공장 가동률 하락이 예상되나, 유지보수로 인한 영향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2분기에는 에피스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2023년부터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루센티스 시밀러 등으로 에피스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우시의 수출 규제 및 중국 봉쇄 정책 등의 지역 불확실성 확대로 4공장 신규 수주 반사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이 외에도 다국적제약사들의 생산시설 다변화, 알츠하이머 항체 신약 출시 및 스텔라라 시밀러, 휴미라 시밀러 등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만료로 인한 항체 시밀러 출시 등이 위탁생산(CMO) 사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