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 사막 지역 확장 및 붉은 사막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DB금융투자는 12일 펄어비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868억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16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펄어비스 CI
검은 사막 IP 게임들은 안정화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 규모가 예상되고 이브IP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비용단에서는 연봉 인상분이 반영되나 이번 분기에는 특이 이벤트가 없어 마케팅비가 감소하면서 펄어비스 캐피탈의 자산 평가 및 처분 이익 300억원을 제외한 지난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6일 흑색 사막 모바일이 중국 출시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이 대반전이 시작될 것이라는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며 "이와 더불어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 사막도 올해부터 실적에 기여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흑색 사막 모바일의 일평균 매출액은 약 21억원을 가정했다. 붉은 사막은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패키지 판매 약 200만장을 가정했다.
펄어비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 511%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도깨비 등 신규 IP 관련 내용도 구체화되면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부터 실적 개선 및 기대작 출시 모멘텀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