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사 미코바이오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인용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49분 미코바이오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470원(5.79%) 오른 8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신속항원진단키트(VERI-Q COVID-19 Ag Home Test)는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에도 양성·음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민감도는 92.8%, 특이도는 99.8%로 나타났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식약처 허가와 동시에 현재 호주 식약청(TGA)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르면 4월 내 승인 완료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상반기 내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호주는 학교, 기업체에서 정기적인 신속항원진단키트 검사를 권고하고 있어 아직까지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며 "호주 식약청(TGA) 승인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현지 업체와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