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금융당국이 올해 하반기 중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한 가상자산 거래소 2~3곳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입출금 계좌를 연동하고 싶어하는 은행은 하나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KS:323410) 등이 꼽히고 있는데요.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한 언론사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실명입출금 확인 계좌를 확보한 가상자산 거래소는 ▲업비트(K뱅크) ▲빗썸(NH농협) ▲코인원(NH농협) ▲코빗(신한) ▲고팍스(JB전북은행) 등 5곳입니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소 3곳 정도가 추가로 은행과 실명계좌 제공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가상자산 업계 진출에 적극적인 은행은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토스은행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플랫타인스체인과 프로비트 등 가상자산 거래소가 은행과의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금융당국과 인수위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거래소를 늘려 이를 견제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현재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의 83%는 업비트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자격 요건을 갖춘 나머지 거래소들도 원화거래를 열어줘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