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7일 오전 11시 16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98포인트(1.21%) 내린 2702.0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718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2954억원, 171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0.14%) 음식료품(0.01%)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운수창고업(-2.29%) 은행(-2.18%) 전기가스업(-2.16%) 종이·목재(-1.92%) 건설업(-1.82%)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04포인트(1.49%) 밀린 929.0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4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1억원, 10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3.08%) 건설(-2.96%) 오락·문화(-2.72%) 방송서비스(-2.65%) 컴퓨터서비스(-2.13%) 등이 낙폭을 키웠다. 기타제조(0.19%)는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코스피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의 공격적인 긴축 계획에 하락했다"며 "전기전자 업종은 실적 호조 기대에도 부진한 반면 페인트 주는 최대 30% 가격 인상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