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하이브가 공연 재개에도 대표 IP 부재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7일 하이브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2% 증가한 3571억원,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589억원으로 예상했다.
방탄소년단. 사진=하이브
주요 아티스트 IP의 신규 앨범 공백에도 불구하고 공연 및 팬미팅 등 리오프닝 효과에 기인한 실적 성장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관련 MD 및 콘텐츠 매출 상승폭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글로벌 투어 재개로 인한 실적 성장은 코로나 이전 대비 양질의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대표 아티스트 IP의 팬덤 확대로 인한 모객수 증가가 예상되고, 온라인 스트리밍, 극장 라이브 뷰잉 등 하이브리드 포맷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여성 아티스트 IP 확대도 본격화 될 예정이다. 오는 5월 동사의 첫번째 걸그룹 '르세라핌' 데뷔가 확정됐다. 6인조 걸그룹으로 현재 아이즈원 출신 사쿠라, 김채원 등이 합류해 흥행 가능성이 높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BTS 의존도는 지속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대표 IP 부재 리스크를 고려해 적용 멀티플을 60배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이브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 연구원은 "올해 높은 예상 실적 성장률과 보유 IP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 그리고 고마진 신사업의 흥행 가능성을 고려할 시, 여전히 높은 투자 매력도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