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아연 수수료 인상에 따른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6일 오후 1시25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4.30%) 오른 6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아연, 연, 금, 은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비철금속제련회사다. 2월 중순 아련 제련 수수료 상승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수수료 타결과 아연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3300억원으로 기존대비 18% 상향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철가격, 제련수수료, 환율 등 우호적 업황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금투 연구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속가격 강세의 수혜가 예상되고 올해 4분기 완공 예정인 전지박공장이 예정대로 준공되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