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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메타(Meta Platforms)와 아마존, 저가 매수 기회되나?

입력: 2022- 02- 14- 오후 05:18
수정: 2022- 02- 14- 오전 08:42
[긴급진단]메타(Meta Platforms)와 아마존, 저가 매수 기회되나?

페이스북은 회사 이름을 '메타(Meta)'로 변경했다. 사진=메타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페이스북 (NASDAQ:FB) 모회사 메타(Meta Platforms)가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번지고 있다. 메타 사태로 인해 아마존 (NASDAQ:AMZN),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다른 빅테크 기업과 엔비디아 (NASDAQ:NVDA) 퀄컴 등 반도체 기업들도 맥을 못 추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실제로 메타 주가는 지난해 2020년 7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8위까지 주저 앉았다.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무려 35% 곤두박질 치면서 시총이 718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페이스북의 글로벌 이용자 성장세가 둔화되고,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메타는 애플 (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MS), 아마존, 알파벳(구글) 등과 함께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5대 빅테크로 꼽혔지만,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위상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 등과 함께 메타가 겪고 있는 최근 주가 하락 원인, 향후 투자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

◇ 애플·구글 맞춤형 광고 차단…치명타 맞은 ‘메타’ 위기감 가중

애플은 지난해 4월 이용자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앱 업체들이 앱 사용자들의 기록 추적을 제한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아이폰에서 앱을 쓸 때, 검색과 방문 기록 등을 메타·구글 같은 업체가 추적해도 될지 사전에 사용자 승인을 받게 한 것이다.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앱 추적을 막았다. 이 때문에 이용자·지역 맞춤형 광고를 하는 메타가 치명타를 맞았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현재 메타의 주식 가치에 대해서 “현재 미국 증시는 멀미가 날 정도로 급등락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특히 메타버스(Metaverse)라는 것이 현재 우리에게 인기 있지만, 성장을 통해 시장에 안착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메타는 브레이크 쓰로우(Breakthrough, 돌파구)가 필요한데, 단순 아바타를 가상현실에 넣는 수준이 아닌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를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물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하지만, 충분한 기술과 데이터, 주변 생태계, 인프라가 갖춰지기 위해서는 10~15년 정도의 오랜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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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은 “모든 플랫폼은 수익을 창출하는데, 핵심 포인트는 결국 광고와 커머스인데, 플랫폼 기업인 메타가 광고와 플랫폼을 했던 원소스는 애플과 구글”이라면서 “애플은 끊었고, 구글도 조만간 로우데이터(Raw data) 제공 및 타킷팅 연동을 끊을 것으로 알려져 마크 주커버그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커머셜 플랫폼이 과연 의미가 있느냐인데, 메타의 경우 ‘20억명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유저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또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3개 회사는 버티고 있는데, 이들 회사는 플랫폼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하는 과정에서 정말 경쟁력이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메타의 경우 시총이 하루만에 26% 급락했다는 점은 사업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을 던져봐야 하는 것 아닌지 투자자 스스로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사진= 상하이저널

◇ 급락과 급등 반복하는 아마존...하이퍼스케일 갖춰 독보적 시장 지위

메타와 함께 아마존 역시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를 이끄는 대표적인 회사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아마존 주식 매매에 대해서 “여전히 아마존은 매수 포인트가 있지만, 단기적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지금 매수해도 큰 수익이 나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최양오 고문은 “현재 아마존은 리비안 (NASDAQ:RIVN) 효과가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 가격 상승 효고가 있다”면서 “유통 부문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며, 굉장히 우수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고, 클라우드 부문은 하이퍼스케일 서버를 갖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클라우드는 5~6년이 걸리고, 유통은 다소 정체된 느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효 전문위원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우수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이용자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또 하이퍼스케일 서버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양오 고문은 “앞서 언급했지만, 리비안이 172달러 일 때 현재 60달러로 떨어진 상태”라면서 “아마존 프라임 역시 가격이 올라갔지만, 현재 후폭퐁으로 가입자가 줄고 있는 추세로 우선은 1분기 실적이 나온 뒤 주식 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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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김종효 전문위원은 미국 에너지 및 금융 주식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 “글로벌 ETF에서유일하게 오르고 있는 업종은 에너지 부문인데, 유가가 상승하는 부분도 있지만, 에너지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공급량을 늘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설비 투자가 없기 때문에 결국은 가지고 있는 파이에서 엔데믹으로 가서 수요가 올라가면 수혜를 그들끼리 나눠먹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종목의 벨류에이션이 최근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시장 대비 굉장히 싸다”면서 “미국이 점 대비 많이 내려왔지만, PER이 24배이고, 에너지 기업은 여전히 8배~9배로 미국의 주요 기업들 엑슨모빌(ExxonMobil)이라든지 쉐브론(CHEVRON)을 매수하는 것에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최근 정유 이외에도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도 자회사를 통해 진출해 있기 때문에 종합 에너지 회사라고 보면 된다”면서 “옛날처럼 정유 기업과 EMP(자원개발)에만 투자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 “불확실성 증가, 보수적 포트폴리오 재정비 필요”

김종효 전문위원은 최근 불확실한 증시 상황 속에서 대응전략에 대해서 “현금이 있어야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데, 예상과 다르게 급하게 올라갈 때도 대응할 수가 있고, 반대로 여기서 더 떨어져도 대응할 수가 있다”면서 “현금 없이 전체를 다 위험 자산으로 채우는게 위험한 것 중에 하나고, 더 위험한 건 레버리지까지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높이를 낮추고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해야 한다"면서 "연준의 긴축 속도가 유례없이 빠른 만큼 증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양오 고문은 “무턱대고 들어가기보다는 상승 추세를 확인한 후 천천히 분할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면서 “코로나19로 촉발된 유동성 파티가 끝나가며 올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 등 악재 요인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양오 고문은 “3월 FOMC 예정되고, 10일 미국 물가 지표도 나온다”면서 “더 보수적으로 한번 포트폴리오 재정리한다는 마음을 가져 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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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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