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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시장을 움직인 3가지: 미 테크 자이언트 성장성, OECD 물가 6.6% 상승, 금리인상 국가 증가

입력: 2022- 02- 04- 오후 03:18
수정: 2022- 02- 04- 오후 03:25
© Reuters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이번주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가 성장성에 대한 의문으로 20% 이상 폭락했다. 2주 전 넷플릿스의 회원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0% 이상 폭락한 것과 닮은꼴이다. OECD 회원국들의 지난해 12월 평균 물가상승률이 6.6%로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기준금리를 또 인상했다. 이번주 공개된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에서 총재를 제외한 위원 6명 중 3명이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1. 테크 자이언트 성장성

FAANG으로 대표되는 대형 기술기업(테크 자이언트)들의 성장성에 의문이 생기면 주가가 20% 이상 폭락하는 일이 2주 사이에 또 한 번 벌어졌다. FAANG는 페이스북(현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닷컴 (NASDAQ:AMZN), 애플 (NASDAQ:AAPL), 넷플릭스, 구글(현 알파벳 (NASDAQ:GOOGL))을 뜻한다.

3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운용사인 메타 플랫폼스 (NASDAQ:FB) 주가가 26.39% 폭락하면서 나스닥종합지수가 3.74%나 빠졌다. 이날 하루 메타 플랫폼스 시가총액은 2510억달러(약 300조9213억원) 증발했다.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29.77% 하락했다. 지난달 20일에는 FAANG 중 하나인 넷플릭스 (NASDAQ:NFLX)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20% 이상 폭락하고, 다음날인 21일 21.79% 폭락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들어 32.10% 하락한 405.60달러다.

메타와 넷플릭스 주가 폭락은 실적발표 직후 벌어진 일이다. 메타는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이 3.6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84달러를 밑돌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336억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보다 2억달러 가량 적었다.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는 270억~290억달러로 최대치를 반영해 보면 시장 예상치보다 10억달러 가량 적다.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지만, 이 정도 금액 차이로 20% 이상 주가가 하락한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도 마찬가지 이유였다. 넷플릭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에 근접했다.

두 회사 모두 문제는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었다. 페이스북 활성 사용자는 지난해 4분기 19억2900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100만명 정도 줄어들었다. 페이스북 활성 사용자가 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페북이 2004년 2월 설립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넷플릭스도 올해 1분기 가입자가 250만명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8만명 감소한 수준이다.

2. OECD 회원국들 물가 31년 만에 최고치

이번주 수요일(3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올해 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기 대비 5.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997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유로존 CPI는 지난해 11월에 4.9%, 12월에 5%를 기록한 바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경기부양에 대한 부담감으로 기준금리를 현재 -.0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달러는 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ECB가 금리 인상 시기를 계속 늦출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목요일(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지난해 12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이 6.6%로 1991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터키의 동월 물가상승률은 36.1%였는데, 이를 제외해도 OECD 회원국들 평균 물가상승률은 5.6%였다. G7 국가의 물가상승률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12월 미국 CPI는 7.0%, 영국은 5.4%, 독일 5.3%, 캐나다는 4.8%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문제로 국제유가가 90달러를 돌파하고, 공급망 대란이 계속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 영국 금리 연속 인상, 한국도 추가 금리인상 전망

이번주 목요일(3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MPC)는 두달 만에 또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0.5%로 결정했다. MPC는 지난해 12월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BOE는 만기 채권에 대한 재투자를 중단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8950억파운드(약 1462조원) 규모의 양적완화를 축소하기 시작했다.

수요일(2일)에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포인트 인상해 10.75%로 결정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3월 5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8번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이로 인해 2.00%였던 기준금리는 불과 10개월 만에 11%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칠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5%로 1.5%포인트 인상했다. 20년 만에 최대 폭의 인상이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7.2%를 기록한 여파다. 중남미 국가 외에 스리랑카 중앙은행도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5.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목요일(3일)에는 지난달 14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됐다. 한국은 당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 위원들 6명 중에서 3명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위원 중 한 명은 “소비자물가가 올해 물가안정 목표인 2%를 상당 폭 상회하는 2% 후반대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가계대출도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을 추진해도 견실한 국내외에서 수요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경제회복세에 큰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가 급격하게 전환됨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므로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또 다른 위원은 “코로나19 위기의 대응과정에서 경제 전체의 레버리지가 늘어난 상황에서 속도감 있는 기준금리의 정상화는 취약 가계 및 기업의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고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주상영 위원은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 동결 소수의견을 내며 “경기와 감염확산 상황으로 판단할 때 아직은 보충 전략이 필요한 단계이며, 기준금리를 코로나19 발생 직전의 상황으로 되돌릴 만한 여건은 조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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