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설 연휴를 앞둔 28일 한국 증시는 상승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1포인트(0.54%) 상승한 2628.5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6.19포인트(0.73%) 오른 855.42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음 주 한국 증시는 설 연휴로 2월 2일(수요일)까지 휴장한다.
전날 뉴욕 증시는 나스닥종합지수가 1.40% 하락하는 등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329억원, 코스닥에서 16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312억원, 코스닥에서 66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가 전장보다 3.41% 상승 출발했다. 건강관리 장비와 용품은 3.10%,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는 3.10%, 문구류 업종은 2.36% 상승세다. 전기제품은 4.89% 하락으로 시작했다. 석유와 가스 업종은 0.96%, 해운사는 0.26%, 자동차는 0.2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가 전날보다 0.56%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은 8.02% 하락한 46만4500원에, SK하이닉스 (KS:000660)는 2.20% 상승한 11만6000원에 NAVER (KS:035420)는 0.50% 상승한 3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가 전날보다 3.33% 오른 6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은 5.77% 하락한 30만7300원에, 펄어비스 (KQ:263750)는 0.21% 하락한 9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오른 1205.0원으로 장을 열었다.
포스코 (KS:005490)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결정한다. 포스코는 이날 물적 분할을 통해서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로 회사를 나누는 안을 표결에 부친다. 철강사 포스코를 100% 자회사로 분리하면 그룹 최상단에 포스코홀딩스가 위치해 그 아래로 포스코케미칼 (KS:003670), 건설 등 자회사들이 위치하게 된다.
포스코 지분 9.74%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이미 지주사 전환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한 상태다. 국민연금이 LG화학 (KS:051910), SK이노베이션 (KS:096770) 물적 분할에 반대했던 이유는 지분 가치 하락에 있었다. 하지만 포스코는 지주사를 상장사로 두고, 철강사 포스코는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두 회사와는 상황이 다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사업부별 성과급을 지급한다. 반도체, TV, 스마트폰 사업부 직원들은 목표달성장려금(OPI)으로 최대 한도인 연봉 50%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OPI는 사업부 실적이 목표를 초과했을 경우 그 이익의 20% 내에서 연봉의 50%까지 지급할 수 있다.
특히 3년 만에 지난해 반도체 세계 1위에 오른 반도체(DS) 부문은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사업부 모두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사업부 소속 직원들은 기본급 300%를 특별 성과급으로 받는다. TV 담당 VD사업부, 스마트폰 담당 MX사업부도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OPI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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