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백신 연장계약을 맺은 데다 자체 개발 백신이 내년 본격화 될 예정이라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다.
SK증권은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 (KS:302440) 지난주 노바백스와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기존 CMO 계약의 연장 계약과 함께 기존 기술이전 계약에 CMO 계약을 추가로 맺으면서 향후 노바백스의 순매출 일부를 인센티브 형태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태국과 베트남의 판매권한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노바백스의 백신은 지난 20일 EU와 WHO 허가가 났으며 2022년 초에 발송될 예정"이라며 "2022년 노바백스 백신 매출은 2021년 대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 실적은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도 연간 80배치의 백신이 생산될 예정인데 3분기까지 누적 42배치가 생산되었고 나머지 38배치가 4분기 중에 생산되면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노바백스 기술이전 물량도 정부에서 일부 선구매하여 4 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현재 개발하고 있는 자체 백신 GBP510이 국내 임상3 상에 대한 효능평가에 들어가 중화항체에 대한 분석 중이다.
이 연구원은 "허가에 대한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 중 식약처의 품목허가가 예상된다며 " 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를 획득해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국가에 대한 수출에 주력해 내년도 실적에는 자체개발 백신의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