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 노바백스 계약 확대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가세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8일 SK바이오사이언스 (KS:302440)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5.6% 늘어난 5197억원, 영업이익은 2387.1% 늘어난 2714억원으로 추정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큰 폭의 실적 성장은 노바백스 정부 L/I(License-In, 라이선스 인) 원액생산 매출 증가, 지난 3분기 노바백스 백신 QA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지연됐던 이슈 해소에 따른 C(D)MO 매출 회복에 기인한다.
내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12.3%, 5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공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노바백스 C(D)MO 계약기간 연장과 더불어 추가 Suite 배정을 통해 공급 예정 물량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또 자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역시 임상 3상 순항 중으로 이르면 2022년 중순 상업화가 기대되는 만큼 조기 생산을 바탕으로 한 상업화 이후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외에도 설비 증설, R&PD 센터 구축, mRNA 기술 플랫폼 확보, 항체 및 바이럴 벡터 CDMO 사업 진출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