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 적용과 P2E(Play To Earn) 모델 도입에 따라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엔씨소프트 (KS:036570)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5006억원, 영업이익은 14.7% 감소한 96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 1271억원을 하회했다.
엔씨소프트 CI
리니지M 일평균 매출액은 16억30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억6000만원 증가했으나 리니지2M은 17억20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6억8000만원 감소했다. 블소2 매출액은 229억원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리니지W는 출시 후 일주일간 일평균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출시 9일차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역대 최고 성과다.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NFT 기술을 적용하고 P2E 모델 도입 의사를 명확하게 한 점도 긍정적이다. 차기 리니지 IP 게임(프로젝트TL)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FT 기술을 활용한 P2E 모델의 핵심은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의 관리와 운영"이라며 "리니지의 오랜 운영 경험으로 게임내 재화, 아이템의 인플레이션이나 희소성 관리에 탁월한 점은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