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상장지수펀드(ETF) 자산가치 총액, 일평균거래대금이 지난달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증권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월례 보고서에서 ETF 자산가치 총액은 10월 말 현재 약 68조1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7% 증가했다. ETF 일평균거래대금은 10월 말 기준 2조 6466억원으로 전월 대비 11.7% 증가했다.
지난달 상장지수펀드(ETF) 월간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 TIGER K게임 (KS:300610)으로 24.2%였다. 3개월로 넓혀도 TIGER K게임이 수익률 37.55%로 가장 높았다.
최근 3개월간 수익률 1위는 TIGER K게임으로 37.55%였고, KB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KS:219390)이 36.59%,KB KBSTAR 게임테마 (KS:300640)가 34.10%,삼성 KODEX 게임산업 (KS:300950)이 25.14%를 기록했다. 순자산총액 상위권 종목인 삼성 KODEX 200 (KS:069500)은 최근 3개월 수익률 -9.38%를 기록했다. 미래에셋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KS:371460) 석달 수익률은 16.68%였다.
특히 메타버스 등 트렌디한 테마를 소재로 한 ETF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9월 새로 상장된 13개 ETF 가운데 11개가 메타버스 등 특정 테마로 구성됐다. 현재 거래소에는 520개 ETF가 상장돼 있다. 국내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365개, 해외는 155개다. 이 중 테마형 ETF의 순자산 총액은 9조원대다. 지난달 상장된 TIGER Fn메타버스 (KS:400970), 삼성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KS:401470) 등이 대표적인 테마형이다.
시장에선 현재 게임 등으로 크게 분류된 테마가 세분화 돼 더 많은 테마 ETF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콘퍼러스에서는 이같은 주제가 논의됐다. 메타버스가 플랫폼, 콘텐츠, 인프라 등으로 세분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세부화 된 테마에 다른 테마를 결합하는 형태의 ETF도 상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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