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이번 주에도 다양한 글로벌 경제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경제캘린더에서 미국의 주간 증시 전망을 살펴보자.
현지시간 1일에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The 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ISM)가 발간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 윗선을 넘어 예상치였던 59.6을 상회한 61.1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15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인 것이다.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대비 감소된 60.5를 예상하고 있다.
3일에는 10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가 발표될 예정이다. 9월에는 9월 민간부문 고용은 인베스팅닷컴의 예상치인 42만8천 명을 웃돈 전월보다 56만8천 명 증가했다. 10월에는 전월대비 40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도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 원유재고는 직전 주보다 426만8천 배럴 늘어난 4억3081만2천 배럴을 나타냈다. 당초 시장에서는 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예상치를 웃돈바 있다.
4일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리포트가 발표될 예정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고 있다.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은 지난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64.1에는 못 미쳤으나 8월의 61.7보다는 개선된 61.9로 집계됐다. 16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인 것이다. 10월의 ISM 서비스 PMI는 전달 대비 상승한 62.1을 예상하고 있다.
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공식화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뉴욕 증시의 변동성, 국제유가, 국채금리, 달러 등은 테이퍼링과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등락폭이 달라질 수 있다. 국내 원/달러 환율과 원화국채 등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또한 내년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를 높일 확률은 지난주 85%로 전주 71% 대비 올라갔다. 이번 회의에서 0.25%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매주 20만 건대 초반이었다. 지난 달 28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 주보다 1만 건 줄어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28만 1천 건으로 집계된바 있다. 4일 발표될 건수는 전달 대비 10만건 줄어든 27만 5천 건으로 예상된다.
5일에는 미국의 실업률이 발표될 것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팬데믹 전 저점은 3.5%였고 코로나19 팬데믹 중 고점은 14.8%였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4.8%를 기록했으며, 10월 실업률은 4.7%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