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화요일(28일)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가 치솟는 가운데 소비자 신뢰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번 달 소비자 신뢰지수는 예상보다 낮았고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워싱턴에서는 연방정부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요일 이후로 연장시키고 부채 한도를 상향 또는 동결시킬지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미 연방정부 디폴트 및 수조 달러 연방 지출을 위한 세금 인상 가능성도 소비자 심리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무역적자 상승 및 자동차 판매 하락과 관련된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으로 인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인 미국 소비 상황에 대한 우려가 시작되었다.
한편,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56%까지 급등하면서 기술주 및 성장주에 압박을 가했고 투자자들은 가치주로 옮겨 갔다. 미 연준은 부양책 축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월간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단기금리가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화요일 상원 은행 위원회에 출석하여 증언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전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연방정부 셧다운
미 의회에서 연방정부 자금 지원을 목요일(30일) 자정 이후로 연장하지 않는 경우, 연방정부는 셧다운될 수 있고 국가부도 위험이 커진다고 다수의 정책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월요일 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12월까지 연방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고 현재 부채 한도 적용을 내년까지 유예하려는 노력에 완강히 반대했다. 이제 민주당은 해결책을 위해 재빨리 움직여야 한다.
2. 잠정 주택매매
수요일 미국 공인중개사협회(NAR)는 8월 잠정 주택매매 데이터를 발표한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7월 1.8% 하락 이후 8월에는 전월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데이터는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3. 원유 재고 전망
9월 24일 주간의 미 원유 재고는 165만 2천만 배럴 감소로 예상된다. 그 이전 주에도 재고는 감소했다. 최근 유가는 3년래 최고치가 근접한 수준이며, 애널리스트들은 WTI유 선물 및 브렌트유 선물의 목표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이 데이터는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