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22일) S&P 500 지수는 상승했다.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 계획을 11월에 발표할 것이라는 신호에도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 상승, 다우 지수는 1.1%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1% 상승했다.
연준은 “경제 상황 진전이 예상처럼 전반적으로 지속된다면, 자산 매입 속도를 곧 완화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11월에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 중반에 테이퍼링을 종료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발표 이후 기자 회견에서 “회의 참여자들은 경제 회복이 유지된다면 점진적인 테이퍼링을 내년 중반 정도에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9월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11월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이고 이번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주를 포함한 경기순환주 섹터는 3% 이상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치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유가가 상승한 덕분이다.
지난주 원유 재고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24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47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메르츠방크(DE:CBKG)의 투자 메모에 따르면. 원유에 대한 시장 심리는 “OPEC 산유국 나이지리아, 앙골라 그리고 OPEC+ 산유국 카자흐스탄이 투자 부족으로 생산 확대가 어렵다는 소식”으로 지지를 받았다.
또한 경제 상황에 민감한 경기순환주에 대한 심리에는 중국 상황의 영향도 있었다. 수요일에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헝다그룹이 채권 이자 지급에 합의하고,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 안정을 위한 자금을 시장에 공급한 이후 우려가 가라앉았다.
한편, 거대 기술주인 페이스북(NASDAQ:FB) 주가는 4% 하락하며 관련 섹터에 압박을 가했다. 페이스북이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애플(NASDAQ:AAPL)의 광고 추적 관련 조치로 인해 성장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에서는 어도비(Adobe) 및 페덱스(FedEx)가 이목을 끌었다.
어도비(NASDAQ:ADBE)의 3분기 실적은 수입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핵심 디지털 미디어 비즈니스의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주가는 압박을 받았다.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투자 메모에서 “어도비는 엇갈린 3분기 실적을 보였다”며 “수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깨뜨렸지만 핵심적인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회계적이익률(ARR)이 그 효과를 상쇄했다”고 전했다.
페덱스(NYSE:FDX)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 수익을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주가는 9%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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