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화요일(14일)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8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예상치를 하회했고, 이후 미 연준의 반응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나타났다.
연준은 다음 주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시점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던 대규모 월간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축소 시기가 초미의 관심사다.
테이퍼링 시점이 불확실한 만큼 9월 증시는 변동성을 경험했다.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과 호시절은 지났다는 두려움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은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에도 6월 대비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그간 연준은 경제 재개방 시기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일상용품에 대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계속 높은 수준을 보인다. 지난주 생산자 물가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목요일에는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실적 발표 시즌은 지나갔으나 이번 주에 일부 데이터 발표가 남아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산업생산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8월 산업생산은 0.4% 상승하여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는 0.9% 상승했다. 이 데이터는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9시 15분에 발표된다.
2. 미국 원유 재고
멕시코만에 또 다른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원유 상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그 이전 주 대비 두 배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390만 3천 배럴 감소를 예상한다. 그 이전 주에는 152만 9천 배럴 감소했다. 이 데이터는 미 에너지 정보국에서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10시 30분에 발표한다.
3. 휘발유 재고
휘발유 재고 역시 낮아질 전망이나 감소폭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196만 7천 배럴 감소로 예상된다. 그 이전 주에는 721만 5천 배럴이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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