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미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화요일 최고치 수준에서 크게 멀어지지 않았다. 8월에 3% 상승 마감한 S&P 500 지수는 7개월 연속 상승하여 2018년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탄력적인 경제 상황과 탄탄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연준 통화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우려하는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지켰다.
이번주 후반에 발표될 8월 고용 데이터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9월 트레이딩 분위기를 결정할 것이다.
8월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는 6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화요일 공개된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고용시장에 대해 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주택, 자동차 또는 기타 주요 가정용품을 사려는 성향이 줄었다. 실제로 그렇다면 지난 2분기 연속 급등했던 소비자 지출은 이번 분기 하락할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브라운 포먼 실적
위스키 잭다니엘(Jack Daniels)과 보드카 필란디아(Finlandia)를 제조하는 브라운 포먼(NYSE:BFb)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39센트, 매출 8억 3,012만 달러로 예상된다.
2. 캠벨 수프 실적
식품회사 캠벨 수프(NYSE:CPB)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47센트, 매출 18억 1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3. ADP 민간고용 보고서
고용 서비스 제공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에서 수요일 발표 예정인 8월 민간고용은 7월 소폭 상승 이후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8월 민간고용은 61만 3천 건 증가로 예상된다. 7월에는 단 33만 건이 증가하여 2월 이후 최소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민간고용 데이터는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8시 15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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