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화요일(31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대부분 증시는 하락했다. 최근 중국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하회한 한편, 중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지역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10:44 AM KST 기준 0.03% 하락했고, 선전 종합 지수는 0.09% 하락했다. 오늘 이른 시각 발표된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7.5로 나타나 성장을 의미하는 50선 아래로 하락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비디오게임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미성년자의 비디오게임 시간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텐센트(OTC:TCEHY)(HK:0700), 넷이즈(HK:9999) 등 게임 업체들은 금토일과 공휴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만 미성년자에게 게임을 제공할 수 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0.55%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09% 하락, 한국 코스피 지수는 0.24% 하락했다. 그러나 하락세가 대세인 가운데, 호주 ASX 200 지수는 0.19%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 및 기준금리 상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8월까지 글로벌 증시는 7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이 예상된다. 경제 회복 지속을 반영한 강력한 기업 호실적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 덕분이었다. 그러나 8월 미 국채금리 하락은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음을 반영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TD 증권의 글로벌 금리 전략 부문 대표 프리야 미스라(Priya Misra)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채권시장은 경제 전망에 대해 다소 우려하고 있지만 경제 펀더멘털이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제가 전망대로 유지된다면 장기적으로 연말까지는 채권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7월 잠정 주택매매는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비농업부문 고용을 포함한 최근 미국 고용보고서는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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