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목요일(26일) S&P 500 지수는 하락했다. 미 연준이 이른 시기에 완화적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전환할지 여부에 대해 가장 분명한 힌트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S&P 500 지수는 0.6% 하락, 다우 지수는 0.5%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0.6% 하락했다.
금요일 회의에 앞서 미 연준 연설자들은 뒤늦게 정책을 전환하면서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공격적인 정책을 취해야 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테이퍼링을 시작하기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목요일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테이퍼링 시작을 원한다고 생각하며, 테이퍼링은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하자”고 말했다. 또한 “그때 다시 상황을 평가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었다면 잘된 것이고, 만약 인플레이션이 여전하다면 더 공격적인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과 동시에 투자자들은 엇갈린 경제지표를 확인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했고, 2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5만 3천 건으로 예상치 35만 명보다 소폭 상회했다. 한편, 2분기 미국 GDP 잠정치는 6.6%로, 예상치인 6.7%에 다소 못 미쳤다.
그러나 고용시장 지표의 약화는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실업수당 신청건수의 하락세는 아직 견고하기 때문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후 제프리스(NYSE:JEF)는 투자 메모에서 “이번 주 약간 오르기는 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며 “고용시장 흐릅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는 신호로 여길 만큼은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실적 발표에서는 세일즈포스(NYSE:CRM)가 주목을 받았다.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이후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울타 뷰티(NASDAQ:ULTA)는 뷰티 업계의 강력한 반등에 힘입어 수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메가캡 기술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애플(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페이스북(NASDAQ:FB),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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