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월요일(23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지난주 매도세 이후 투자자들은 바겐헌팅에 나섰다. 그러나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과 중국의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10:41 AM KST 기준 1.38% 상승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도 1.05% 상승했으며 한국은행은 목요일에 최신 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호주 ASX 200 지수 역시 0.12% 상승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1.27% 상승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 지수도 0.01% 상승, 선전 종합 지수는 1.61% 상승했다. 중국은 다양한 섹터에 대한 규제 강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지난주에만 시가총액 5,600억 달러가 증발한 중국 및 홍콩 증시에 대한 규제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8월 26일 개최 예정인 미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연준의 테이퍼링 및 기준금리 인상 관련 일정에 대한 단서를 기대하고 있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은 총재는 심포지엄에 앞서 잠재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그는 코로나 델타 변이가 확산되어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만간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는 의견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을 지지했다.
이번 주에는 기존 주택판매, Markit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제조업 PMI, 서비스업 PMI 등 다수의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미국 GDP와 연준이 주시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금요일에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데이터가 발표된다.
글로벌 증시는 지난주 아수라장에서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우려로 낮아진 위험성향이 유지되고 있다.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Natixis Investment Managers)의 글로벌 시장 전략 부문 대표인 에스티 드웩(Esty Dwek)은 투자 메모에서 “시장은 테이퍼링보다는 기준금리 인상에 반응하므로 우리는 테이퍼링과 첫 번째 금리 인상 사이에 소강상태를 예상"한다며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2023년으로 제시하며 그 이전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을 지속되고 있고 경제 성장은 2022년에 들어서면서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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