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6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26일 1120원대를 회복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5월 연준 정책회의 회의록 공개 이후 심화됐던 달러 약세가 진정된 데다 유가 급락에 따른 상품통화 약세가 이날 환율 KRW= 상승을 이끌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조치 9개월 연장 결정에 국제유가는 4%가량 급락했다.
전일비 3.5원 오른 112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일단 1120원대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대내외 증시 호조 등 위험선호심리가 유지되는 데다 네고물량 유입 기대감에 환율의 상승압력도 제한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네고물량 출회에 대
한 기대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