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이번 주 미국 대형 은행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올랐으며 향후 상승 기대에 대한 촉매제로 작용했다.
S&P 500 지수는 0.4% 상승하여 최고치 4,384.63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도 0.4% 상승하여 35,000선에 근접했다. 나스닥 지수는 0.2% 상승하여 최고치 14,733.24를 기록했다.
다수의 미국 대형 은행들은 이번 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제이피모건체이스(NYSE:JPM) , 골드만삭스(NYSE:GS) 실적은 화요일 발표 예정이다.
지난 2분기는 금리가 낮아지고 있고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소비자들에게 현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대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은행들에게 그다지 긍정적인 상황이 아니었다.
Penn Mutual Asset Management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George Cipolloni는 월요일 인베스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2분기는 대출 실적이 상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최소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에서 내놓은 숫자로는 그렇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시장은 은행의 자사주매입 발표를 반길 것”이라며 “대출 증대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분기 실적을 뒷받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은행들의 순예대비율 증가 개선을 예상하는 전망은 은행주 투자 심리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 된다. Cipolloni는 “그렇게 된다면 GDP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인플레이션 및 높은 수익률을 지지할 것”이라며 “순예대비율이 변하는 경우 특히 은행 실적에 대한 영향이 굉장히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부문에서는 메가캡 주식들이 하락하는 가운데 반도체주들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NASDAQ:NVDA), 램리서치(NASDAQ:LRCX), (NASDAQ:ASML) 등이 2% 이상 급등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은 하락했으며 페이스북(NASDAQ:FB), 구글 모회사 알파벳(NASDAQ:GOOGL)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백신 소식으로는 존슨앤드존슨(NYSE:JN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나타나는 신경학적 부작용을 경고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압박을 받았다.
한편, 이번 주 화요일에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은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는 경제 지표, 실적 발표, 통화정책에 대한 잠재적 단서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면서 시장 변동성이 추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ipolloni는 “미 연준 결정이 변경되어서든,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서 유지될 수 없는 상황이든,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