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ana Sciaudone
(2021년 6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미국 증시는 온종일 하락세였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소매판매 하락 및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이 압박으로 작용했다.
미 연준은 화요일 시작된 정례회의가 마무리되는 수요일에 기준금리 유지 및 월간 채권 매입 보고서를 발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보다 명확한 입장과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려고 한다.
화요일 이른 시간 발표된 도매물가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주일 전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번 인플레이션은 과연 일시적일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유가는 지난 메모리얼데이 주말에 시작된 비공식적 여름 자동차 여행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휘발유 수요 기대에 힘입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중하고 평화로운 대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기준금리 결정
지금 시장 초미의 관심사는 미 연준과 제롬 파월 의장이다.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연준이 테이퍼링 논의를 언제 시작할지,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을 아직도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하는지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 회복 상황은 어떤지에 대한 명확한 실마리를 찾고 싶을 것이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후 2시에 기준금리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 주택착공건수
주택시장에 대한 선행 지표인 주택착공건수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다. 5월 주택착공건수는 163만 건으로, 4월의 157만 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 허가건수 및 MBA 모기지 신청 건수 역시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3. 미러 정상회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분위기는 약간 어색할 수도 있다. 올해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killer)”라고 지칭했기 때문이다. 두 정상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사이버 공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