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인터넷 기업 넷이즈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온라인 교육과 클라우드뮤직 부문 성장이 지속됐다. 증권가는 하반기 출시될 게임 기대작에 주목하고 있다.
넷이즈는 2021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05억 위안, 순이익 51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센서스에 매출은 부합했고 순이익은 20% 상회했다.
온라인 게임 매출이 분기 최고 수준인 150억 위안을 기록하며 넷이즈의 탑라인 성장을 이끌었다. '몽환서유' IP 기반 게임이 흥행했고 '음양사'와 '아이덴티티5' 등 게임도 선전했다. 여기에 온라인 교육과 신사업 부문이 전년 대비 각각 147%, 40% 성장했다.
온라인 교육 자회사인 유다오의 경우 지난해보다 유료 학생 수가 100% 증가한 30.6만 명을 기록했다. K-12 부문의 매출 거래액도 같은 기간 130% 성장했다. 클라우드 뮤직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와의 두 번째 파트너십 체결로 음원 라이브러리가 강화되고 있다.
이동연·강소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넷이즈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디아블로 이모탈과 해리포터:깨어난 마법 등 기대작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어 "넷이즈가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온라인 교육과 클라우드뮤직 사업이 모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