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글로비스
하나금융투자는 2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15.0%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0%, 7.0% 증가한 5조600억원, 209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시장전망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같은 4.1%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따른 단기 수익성 하락이 일단락되고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의 생산증가·신공장 가동에 따른 국내외 물동량 증가로 물류·반조립제품(CKD)·완성차 해상운송(PCTC) 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이후 PCTC 부문의 큰 폭 성장이 전망된다. 운행 선박수 확대와 3월 이후 선적물량의 증가, 연료비 상승을 반영한 운임 인상, 환율의 부정적 영향 소멸 등이 주요 원인이다.
송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회복세에 따른 비계열 물량 증가와 벌크·비철트레이딩과 같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한 대주주의 10% 지분매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무리한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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