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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비지오' 고성장 지속...북미서 시장 점유율 2위 기록

입력: 2021- 04- 05- 오후 05:09
© Reuters.  스마트TV '비지오' 고성장 지속...북미서 시장 점유율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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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 이지선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브랜트 펄퍼는 지난해 132%의 성장률을 기록한 스마트TV업체 비지오(VZIO)의 성장 동력이 여전해 상승 여력이 충분한 가치주라고 5일 평가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비지오는 스마트 티브이 개발 및 생산업체다. 로쿠(ROKU)처럼 사용자가 다양한 콘텐츠 검색이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인 운영 플랫폼을 개발해 자사 티브이에 장착했다. 현재 비지오의 주 매출원은 두가지다. 첫번째는 스마트 티브이와 사운드 바의 판매다. 두번째가 디지털 플랫폼의 수익화다. 비지오는 설립된지 불과 20년이 됐지만, 동사는 새로운 기술과 트랜드를 제품에 적용하는 능력을 선보였다. 그래서 브랜트 펄퍼는 '비지오는 단순 스마트 티브이업체에서 마진율이 높은 플랫폼 사업으로 회사를 확장시켰다.  

비지오는 창사 이래 지난해까지 총 8220만대의 티브이와 사운드 바 1120만대를 판매 했다. 비지오는 최근 3년간 북미 시장에서 스마트 티비 시장 점유율 2위, 사운드 바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비지오가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를 통해 비지오도 상당한 수혜를 입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자사의 운영 플랫폼인 스마트 캐스트 포함한 '플랫폼 플러스'를 통해 항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캐스트는 2018년에 출시돼 사용자가 손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고를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플러스, 애플 (NASDAQ:AAPL) 플러스, 훌루, 넷플릭스, 유트브 티비 및 피콕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및 광고 앱을 티비에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스마트 캐스트는 또한 크롬 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2, 및 비지오 무료 채널도 지원한다. 또한 구글 보이스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애플 홈킷 등의 음성 서비스 플랫폼도 지원한다.  

브랜트 펄퍼는 "스마트 캐스트는 자사의 플랫폼을 여러방면으로 수익화 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전까지만 해도 비지오는 단순 스마트 티비 및 주변 기기 판매업체였다. 플랫폼 플러스를 통해 광고주는 온 디맨드 광고 지원 비디오, 홈스크린, 파트너 마켓팅을 할수가 있다. 이를 통해 비지오는 광고 라이선스 수수료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온디맨드 비디오를 구독 또는 즉석 구매를 통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스마트 티비등의 기기 판매를 통한 마진율은 10% 미만이나 플랫폼 플러스의 마진율은 60%를 상회한다. 동사의 플랫폼을 장착한 스마트 티비의 판매가 늘어 사용자 기반이 늘어나면서 총 마진율 개선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을 예상된다.  

그러나 한가지 주목할 점은 비지오의 플랫폼을 소비자들이 선호하느냐 하는 것이다. 브랜트 펄퍼는 "로쿠와 같은 강력한 대체 플랫폼이 있는 것을 감안해도 소비자들은 비지오의 플랫폼을 상당 부분 사용한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65%의 비지오 티비 구매자들이 스마트 캐스트를 사용하고 있다. 2020년 스마트 캐스트 총 사용 시간에 전년 대비 173%나 증가했으며 이는 개정당 증가 시간이 54%임을 의미한다.  

비지오는 2020년에 18억9,000만 달러상당의 스마트 TV와 사운드바를 판매했고 전년 대비 6.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더욱 많은 고객을 자사 플랫폼으로 전환하도록 해 마진율 및 매출 성장률을 개선 시킬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마존, 코스트코, 샘스클럽, 타겟 및 월마트등 모든 주요 유통업체들에서 자사의 기기를 판매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세를 무난히 이어갈 것이다. 

비지오의 사업 리스크는 전반적으로 낮은편이다. 하지만 삼성, 엘지, TCL등의 업체가 지난 3년간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 2020년에 비지오는 코로나19 특수동안 티비 매출이 불과 11%증가했다. 그리고 동사의 시장 점유율도 2017년의 30%에서 2020년엔 13%로 줄어들었다. 신규 경쟁업체가 스마트 티비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비지오의 하락세는 좋은 징조는 아니다. 총 매출의 92%가 기기 판매에 의존하고 있어서 올해 동사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20%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지오의 시가 총액은 44억6,000만 달러이며 2020년 매출은 20억 4천만 달러였다. 현재 주식은 지난 12개뤌 Price/Sales 멀티플의 2배와 40배의 PER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총 매출 성장률은 불과 11%였지만 플랫폼 플러스만 보면 13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랜트 펄퍼는 "플랫폼 플러스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전체 매출에 불과 7% 밖에 차지하질 않지만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지오 주식은 꾸준한 성장율은 기록해 가치주이면서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한 성장성을 모두 가진 회사"라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매우 낙관적으로 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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